시행계획에는 2015년 산업부 연구개발(R&D) 예산 3조4,660억원 중 일부 기반구축사업 등을 제외한 총 75개 사업의 3조1,329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이 담겼다.
특히 소형무장헬기 연계 민수헬기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167억원으로 무려 557% 늘었고,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에 129억원을 투입하기로 해 31.6%가 증가했다. 이어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이 14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신규사업으로는 1,234억원 규모의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과 71억원 규모의 첨단센서육성사업 등 22개 사업에 2,463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계획에는 또 품목지정형 과제 도입과 정부·민간 사업비 매칭비율 차등화, 개념평가제도 도입 등 주요 제도개선 내용도 반영됐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선진 산업기술강국 도약이라는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비전과 창조경제 실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내년도 통합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오는 22일과 23일 서울과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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