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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상용차노조 희망퇴직 결의
입력2000-12-08 00:00:00
수정
2000.12.08 00:00:00
대우車 상용차노조 희망퇴직 결의
대우자동차 상용차노조가 희망퇴직을 결의했다.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은 "지난 7일 군산 상용차부문 노조가 605명의 조합원을상대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75.4%(390명)가 `희망퇴직과 상여금 200%반납을 통한 재원 마련' 방안에 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상용차부문은 이에따라 12월중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하고 모든 조합원을 상대로개별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또 비조합원에게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위로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남는 직원들의 상여금 200%를 반납해 마련할 계획이다.
상용차부문은 이번 희망퇴직 규모가 군산 상용차부문 전체 직원 817명 가운데 30% 안팎에 이르고 위로금 액수는 1인당 500만∼1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부평을 포함한 나머지 사업장의 경우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인력조정 규모와 방법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차부문 노조는 군산 상용차공장의 생산직 및 관리직으로 별도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부평, 창원, 부산(버스)공장은 대우차 노조로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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