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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2弗 육박

추가테러 불안감 고조로 사상최고치 '눈앞'…WTI 배럴당 41.6弗 마감

국제유가가 다시 42달러 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9센트 오른 배럴당 41.64달러로 마감해 지난 6월1일 이후 7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6월 사상최고치인 42.33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라크 바그다드 경찰서 부근에서 연료트럭이 폭발하고 이라크 국방부 고위관리가 사망하는 등 추가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향후 원유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퀘스트 인터내셔널의 케빈 카 수석 딜러는 “이라크 사태와 원유의 초과수요 등 유가급등을 야기시킬 만한 요인들이 너무 많다”며 “원유 딜러들이 매도주문을 낼 뚜렷한 이유가 없다”며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일부 상품선물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주문을 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주문을 내는 등 투기수요마저 겹쳐 이르면 이번 주에 사상최고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부터 일일 생산량을 50만 배럴 늘려 원유생산량을 2,600만 배럴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가격안정에 나서고 있지만, 내년에는 하루 원유소비증가가 170만 배럴이나 급증할 것으로 OPEC이 전망하고 있어 공급부족 현상은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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