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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투신운용 지분 해외매각

조흥銀, 투신운용 지분 해외매각 美·유럽계 3~4곳과 합작경영 협상 조흥은행이 자회사인 조흥투신운용 지분을 해외에 매각, 외국금융기관과의 합작경영에 나선다. 조흥은행은 또한 2차 금융구조조정에 대비해 이달 중 해외 전문업체를 컨설팅기관으로 선정, 독자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안등을 포함,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24일 "핵심 자회사인 조흥투신운용의 공신력 제고 및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위해 보유지분을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분전부를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것은 아니며 일종의 합작경영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식 간접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투신운용사의 역할도 크게 확대돼 나갈 것"이라며 "해외합작을 포함한 경영전반의 변화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타회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이미 미국 및 유럽계 3~4개 기관들과 지분매각 규모 및 가격등 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늦어도 연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흥투신운용은 현재 조흥은행이 79.77%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18.72% 지분의 조흥증권이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조흥은행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은행권 구조조정과 관련, 전문컨설팅 업체를 통해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기로 하고 현재 6곳의 해외기관들로부터 참여제안을 받아 놓고 있다. 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제안서를 제출한 곳들에 대한 검토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어 늦어도 이달내 한 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주회사 설립에 동참할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선정하고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한 단계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진우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7: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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