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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일본서도 사업확장

중산층 타깃 소매금융 진출 계획

최근 외환은행 인수에 나서고 있는 영국 금융그룹 HSBC가 일본에서도 영역 확대를 꾀한다. 로이터통신은 HSBC가 도쿄ㆍ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지점을 열고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소매 금융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6일 보도했다. 첫 번째 소매금융 지점은 내년 1월께 문을 열 전망이다. HSBC는 일본에서는 ‘웰스 매니지먼트(자산 관리)’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일본 재무성으로부터 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주된 타깃은 금융 자산 1,000만엔(약 8,140만원) 이상을 보유한 중산층이며 일본에서 이 정도 자산을 보유한 인구는 약 630만명이고 개인금융자산 시장의 규모는 13조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이와 같은 HSBC의 움직임을 계기로 일찌감치 자산관리 시장에 엄청난 자원을 쏟아 부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ㆍ미쯔호 파이낸셜 그룹 등 현지 금융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씨티그룹도 지난 1월 일본내 소매 금융 지점을 몇 년 이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6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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