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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부두·해역방어사령부 송도 LNG기지 옆으로 이전

인천해양경찰서 부두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LNG 인수기지 옆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보안부두 방파제 및 해경부두 축조공사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해경부두와 방파제 건설을 위한 지질조사ㆍ수심측량ㆍ현황조사, 평면 배치계획, 환경영향 평가 등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시행된다. 이후 공사를 거쳐 2017년께 해경부두 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해경은 현재 중구 북성동에 있는 인천해경부두가 비좁은데다 시설이 노후해 부두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인천항만청은 인천해경부두 옆에 있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 군항부두도 LNG 인수기지 옆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방사 이전은 인천시와 국방부가 시행 중인 인방사 이전 관련 용역이 오는 9월 마무리되면 용역 결과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인천대교가 북한의 포격으로 붕괴될 경우 인방사가 고립될 수 있어 4,000억원의 재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이전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더구나 인천대교 완공 이후 모래퇴적이 심해지는 것도 문제다. 2011년 9월에는 부두 내 바다모래의 퇴적이 심해 군함이 모래 위에 얹히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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