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마산대학교와 시스템에어컨과 시스템보일러, 자동제어시스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 등 주요 시설에 고효율 냉난방 제품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냉난방 제품에 대한 통합 자동제어 시스템과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까지 구축하게 됐다.
마산대학교도 LG전자와의 계약으로 이전에 비해 연평균 2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냉난방 설비 자동제어 시스템과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은 캠퍼스 내 각 공간의 냉난방 현황을 자동 모니터링해 통제함은 물론 개별 건물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피크전력 사용량도 모니터링 해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가 마산대학교에 공급하는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는 지난 10년간의 LG 인버터 기술력을 총집결 시킨 초고효율 제품으로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제품이다. 시스템보일러는 ‘멀티브이 슈퍼4’ 실외기를 활용하여 냉난방은 물론 급탕까지 제공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냉방 폐열을 회수할 수 있어 가스보일러에 비해 급탕 에너지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2012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보급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어 신라대학교에 냉난방설비와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는 신라대학교에 이어 이번 마산대학교 프로젝트도 수주함으로써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학교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가운데 냉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최고 효율의 LG휘센 시스템에어컨과 시스템보일러,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대학 캠퍼스는 물론 대형 빌딩 등을 대상으로도 에너지 절감 사업을 주도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