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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가들 '지구 살리기' 머리 맞댄다

수원 '녹색구매세계대회' 내일까지

김용서 수원시장

이만의 장관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전세계 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21일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야마모토 료이치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IGPN)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의 환영사,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콘라드 오토 치머만 ICLEI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가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함께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어 전 부통령은 "과거에 일어나지 않은 일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ㆍ기업ㆍ정부 등 모든 기관의 사고방식이 변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대사는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가격이 싼 화석연료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돼야 한다"며 "하지만 많은 기업ㆍ정부ㆍ개인이 단기간 내 효과를 보이는 비용절감과 많은 양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녹색성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정부와 환경기구, 기업,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해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방안'을 모색한다. 21일과 22일에는 호텔캐슬에서 공공ㆍ비즈니스ㆍ소비자 등 3개 세션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각 분야를 관심사별로 묶은 파트너십 세션과 유엔 경제사회국의 '지속 가능 생산소비 10개년 계획' 특별세션이 마련돼 있다. 22일에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치머만 사무총장과 어린이 환경운동가이자 환경만화 작가 조너선 리가 특별강연을 한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종합토론을 거쳐 전세계인에게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밖에 비무장지대(DMZ) 생태보전지역 체험, 녹색체험마당, 환경미술축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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