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나니머스, 외환은행 해킹 주장…외환은행 “사실관계 확인 중”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외환은행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해킹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Anonsj)를 통해 외환은행 고객 명단으로 주장하는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7시24분 공개된 이 자료에는 1,460개의 이메일 계정과 아이디·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문자·숫자가 담겼다. 대부분 야후, 구글 등의 가입자이며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 가입된 계정도 50여개 포함됐다.

일부 영국이나 중국으로 보이는 이메일 계정도 눈에 띄었다. 이들이 어느 국적인지, 또 실제로 외환은행 고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해커는 “표적은 외환은행(Target: http://www.keb.co.kr/ Korea Exchange Bank)”이라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 고객 정보인지, 맞는다면 의도는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은행 고객 명단이 어나니머스에 의해 해킹·공개됐다면 국내 은행권 가운데 처음으로 고객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셈이다.

어나니머스는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관련 사이트를 잇달아 해킹한 국제 해커집단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