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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쿨 창업자, 닷컴업계 '컴백'
입력2005-03-29 14:28:13
수정
2005.03.29 14:28:13
김영삼씨, 아파트 커뮤니티 '아이티아' 개설
동창회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이러브스쿨(ilovesch ool.co.kr)'의 창업자인 김영삼 전(前) 사장이 아파트 커뮤니티 '아이티아'를 29일 개설하고 4년만에 닷컴 경영자로 IT(정보통신) 업계에 돌아왔다.
지난 1999년 '아이러브스쿨'을 세우고 전국에 동창회 열풍을 일으키며 유명세에올랐던 그는 '경영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는 이유로 2001년 사장직을 전격 사임했었다.
'아이티아(www.aiTia.co.kr)'는 김 사장이 지난해 10월 '컴앤비즈'를 세우고 4년만에 도전하는 두번째 닷컴 사업.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이 물건이나 노동력을 사고 팔수 있는 '아파트벼룩시장', 주민들의 온라인 공동체 '아파트 커뮤니티', 가족들의 대화 창구인 '우리집 이야기' 등 세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아이티아'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 서로 신뢰할 수있는 등 아파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상거래 형태를 지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아이러브스쿨을 떠난 후 지분매수금 미지급 문제 등으로 마음고생을해왔다"며 "두번째 닷컴 사업을 통해선 아파트 주민간 공동체 문화를 다시 살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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