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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진 거장들의 풍경예술

`매그넘(MAGNUM)`은 로버트 카파, 카르티에-브레송, 살가도 데이비슨 등 60여명에 이르는 세계적 명성의 사진 작가로 구성된 단체로 지구촌 각처의 현장을 누비며 주로 다큐멘터리 사진을 생산해낸다. 그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데 이들이 간간히 보여주는 `풍경사진`또한 탁월한 수준을 자랑한다. 이들이 세계 각처의 분쟁지역, 오지 인간의 삶, 대도시의 뒷골목 등 흔히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앵글을 맞춰 온 작품들이 한꺼번에 온다. 서울 인사동 선갤러리에서 열리는 `MAGNUM LANDSCAPE`전이 그것으로 창립 멤버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조지 로저, 로버트 카파를 포함, 질페레스, 알레스 웹, 브루스 데이비슨, 스티브 맥커리, 조셉 쿠델카 등 매그넘 정회원 40여명의 풍경 작품 132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1997년 매그넘 창립 50주년을 맞아 준비, 1999년 시작된 세계 순회전의 일환이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1938년 작품부터 1996년 작품까지 시기적으로 60여년에 걸쳐있다. 작품 크기도 작은 것은 30㎝?0㎝에서 크게는 120㎝?50㎝까지 다양하다. 사진들은 `풍경 바라보기` `실재하는 풍경` `재발견된 풍경` `전쟁 풍경` `풍경속의 인간` 5가지로 분류된다. `풍경 바라보기`는 바라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구성되어진 풍경사진들을 보여준다. 원경에 풍경이, 근경에는 이를 바라보는 이들의 뒷모습이 놓인다. `실재하는 풍경`은 특정 지역의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나타낸다. `재발견된풍경`은 건설하고 파괴하기에 바쁜 현대사회의 시각적인 기호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모았다. `풍경사진 속의 인간`은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으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쟁 풍경`에는 전쟁의 참화로 일그러진 도시, 국경지대의 난민 등 인간 유린에 대한 기억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사진평론가 이기명씨가 전시 작품들을 설명한다. (02)734-0458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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