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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진예술` 한눈에 본다
입력2003-07-13 00:00:00
수정
2003.07.13 00:00:00
송영규 기자
현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초대전이 열린다.
18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사진ㆍ영상 페스티벌 `금지 FORBIDDEN`전은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아시아 대륙의 12개국에서 활동하는 30,40대 젊은 작가 20명의 사진과 영상작품 70여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금지`라는 주제로 `금지된 허구` `보이지않는 풍경` `비디오 포럼`의 세가지 접근 방식으로 현대사진을 탐구한다.
`금지된 허구`에서는 사진과 그림, 사진과 설치, 사진과 텍스트, 사진과 영상등 장르간의 통합을 보여준다. 뤼디 베흐틀러(스위스), 뷔렌트 샹가르(터키), 미네트 바리(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품한다.
자연과 도시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모은 `보이지않는 풍경`은 단순한 풍경들의 기록이 아니라 작가의 내적 심성에 의한 재해석들이다. 스테판 쿠튀리에(프랑스) 등이 출품한다.
한편 카를로스 아모랄레스(멕시코)의 비디오작업은 프로 레슬러나 슈퍼마리오등 유별난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 모습의 마스크를 착용하여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이를 녹화한 것이다. 미네트 바리는 역사, 신화를 소재로 남아공의 정체성을 다루는 디지털 영상 작품을 내놓았다.
전시기간 가나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는 김애라의 해금연주(8월16일 오후 6시),스크린과 함께 보는 `Dive into the Cinemusic`(8월22일 오후 7시), 이루마의 피아노 콘서트(8월23일 오후 7시)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학술행사로 이영준 계원예술조형대학 교수의 특강 `현대사진의 다양성`(26일 오후 2시), 사진작가 배병우의 특강 `풍경속의 사진`(8월2일 오후2시)이 준비된다. (02)720-1020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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