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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서울열차 냉방칸’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설국열차’의 메인 예고편을 패러디한 ‘서울열차 냉방칸’ 영상은 한여름 서울 도심을 달리는 지하철에서 시원한 냉방칸을 차지하려는 약냉방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그리고 있다. 이는 ‘설국열차’에서 하층민인 꼬리칸 사람들이 기득권층이 살고 있는 앞쪽 칸을 향해 사투를 벌이며 나아간다는 영화의 설정을 절묘하게 패러디한 것이다.
특히 ‘서울열차 냉방칸’은 ‘설국열차’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교묘하게 바꿔놓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영상에서 ‘설국열차’ 속 보안전문가 남궁민수(송강호)는 냉방전문가 ‘남극민수’로, 총리 메이슨(틸다 스윈튼)은 지하철 잡상인으로 둔갑해 “추억의 팝송 100선, 단돈 만원에 모십니다”라고 등장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서울열차 냉방칸’은 네티즌이 만든 패러디 영상이지만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패러디, 영화로 제작해도 되겠다”, “설국열차 패러디, 냉방칸을 사수하는 게 진짜 중요하긴 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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