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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 회사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교통부 청사에서 상파울루 교통부와 4,500억원 규모의 상파울로 교외선 전동차 240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2003년 11월 브라질 살바도르시 메트로1호선 24량 공급으로 브라질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 10년동안 브라질 내 3대 주요도시, 4개 운영사로부터 총 518량, 약 9,000억 원의 납품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입찰에서 스페인의 CAF, 중국의 CNR과 수주경쟁을 펼쳐 계약에 성공했으며 현지 회사와 공동으로 철도차량을 제작해 현지화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다.
한편 이번 계약식에서는 주란지르 페르난지스 상파울루주 교통부 장관과 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을 비롯해 박영식 상파울루 총영사, 마리오 반데이라 상파울루광역교통공사(CPTM)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규환(왼쪽 네번째) 현대로템 부회장과 주란지르 페르난지스(왼쪽 다섯번？) 상파울루주 교통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통부 청사에서 열린 상파울로 교외선 전동차 240량 납품 계약식에서 행사관계자들과 함께 하자리에 모였다. 현대로템은 스페인 및 중국 업체와 입찰경쟁 끝에 이번에 약 4,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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