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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종합감사에서 64건 적발

경기도는 지난 5월 성남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모두 64건을 적발, 예산을 낭비하거나 직무를 게을리 한 공무원 69명을 징계처분하고 27억6,500만원을 회수 및 부과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도는 해당 연구소에 출연한 원금 50억원을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했다. 과거 행정처분 이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영업정지 처분을 두차례 잇따라 받은 뒤 또다시 적발된 성인오락실을 등록취소하지 않고 영업정지 45일 처분만 내린 사례도 적발됐다. 또한 종합운동장에 필요한 인조잔디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조달청에 임의로 등록한 10개 업체에 대해서만 제안서와 가격입찰을 받고, 심사평가 후 제출한 적격심사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1순위로 선정된 업체가 뒤바뀌는 결과가 초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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