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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선물가 상승] 6월분 배럴당 18달러대로
입력1999-05-14 00:00:00
수정
1999.05.14 00:00:00
원유 선물 가격이 13일 미 뉴욕 상품거래소(NYME)에서 3일만에 올랐다.이같은 상승은 산유국들의 감산 여파로 원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텍사스의 한 정유공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자극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원유가는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가 오는 연말께 배럴당 20달러 수준으로 원유 가격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다른 산유국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후 상승했다. 또 정유사인 코스탈사가 텍사스주 코푸스 크리스티에 소재한 하루 1만 배럴의 정유 공장이 폭발사고로 폐쇄됐다는 소식도 원유가격의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분석가들은 주요 산유국들이 앞으로 수개월간 그들의 생산 쿼타를 계속 유지할 경우 원유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인도분 원유는 46센트가 오른 배럴당 18.03달러를, 난방유는 1.14센트가 오른 갤런당 43.57센트, 무연 휘발유는 0.72센트 오른 갤런당 52.34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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