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에서 ‘희망엔진대학생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대학생 봉사단 장학금, 팀별 프로그램 진행, 연합 봉사활동, 봉사단 운영 등에 사용된다.
2기 봉사단 선발에는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울산과학기술대(UNIST) 학생들이 참여해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0개팀 80명의 2기 봉사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올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 사람 당 100시간 이상, 총 1만시간의 재능봉사를 펼친다.
봉사단이 수행할 프로그램은 희망상상, 희망키움, 희망동행, 희망리포터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희망상상은 대학생 스스로 복지기관을 선정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키움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학습지원 등 봉사활동, 희망동행은 지역 장애인시설 봉사 활동, 희망리포터는 타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에 선발된 한 대학생은 “아이디어와 재능을 살려 마음이 훈훈해지는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전국 대학생 500명을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으로 선발해 해외 빈곤지역 시설지원 봉사, 환경봉사, 요리봉사, 의료봉사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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