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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에서, 기성용(25·선덜랜드)이 잉글랜드에서 같은 날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골문 왼쪽 측면을 침투했고 절묘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 2-1로 만드는 골을 뽑아냈다.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은 이날 3-1로 승리했다.
기성용도 같은 날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소속팀 선더랜드와 리버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벤치에서 전반전을 시작한 기성용은 0-2로 뒤진 후반 15분 코너 위컴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더랜드는 기성용이 한 점을 득점했음에도 상대편의 전반 39분 스티븐 제라드, 후반 3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골로 1-2로 패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9일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전을, 기성용은 다음달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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