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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직자 외자기업 선호도 추락

구조조정·도산등 영향… 1년만에 40%대서 10%대로<br>정부 강력 지원 힘입어 창업 열기는 높아져

세계 금융위기로 중국의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중국 대졸구직자의 외자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1년만에 40%대에서 10%대로 추락했다. 또한 대규모 실업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에 힘입어 중국 청년층과 농민들 사이에서 창업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KOTRA 칭다오(靑島)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청년신문 조사부와 교육전문 조사기관인 유니버섬(Universum)이 공동으로 내년 대학졸업 예정자 1,6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계 기업 선호도가 18%로 올해의 42.4%에 비해 급감했다. 이는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외국계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과 연쇄부도, 도산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조사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창업지원 정책에 힘입어 창업을 희망하는 중국 대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창업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선호도 80%)으로 나타났으나, 성공률은 2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최근 인력 수급 불균형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의 창업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윈난성은 최근 '자주창업은 내가 먼저 행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년창업 보고회를 열어 대학생 창업 지원금 1억위안(약 20억원)을 모았으며, 상하이시도 우수 학생 창업지원금으로 5,000만위안을 조성했다. 또한 충칭시가 이달 초 귀향농민공과 농촌발전기금으로 200억위안의 대출기금 조성하는 등 중국 정부의 귀향농민공과 실업자들에 대한 창업지원도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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