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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양적완화 축소따른 투자전략


최근 금융자산을 운영중인 고객들을 만나보면, 격변하는 글로벌경제와 맞물려 많은 불안감을 갖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어떤 자산, 어느 지역에 투자할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본다.

지난해 9월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시행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인도 등의 주요 신흥국 주식시장에 선진국으로부터 자금유입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올 상반기까지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등에서 높은 수익률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기 시작한 버냉키 쇼크를 전후로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유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유동성 유출로 특정 신흥국에 대한 경제성장 및 주식시장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즉 외국인의 자본 이탈은 해당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 및 외환보유액의 급락으로 이어져, 금리급등, 외환위기라는 악순환이 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 여건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여겨진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서도 이는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의 지속적 경기회복 흐름과 이에 따른 금리상승 움직임이라 할 수 있는데, 투자지역과 자산 선택 시 합리적이고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투자에 실패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수익률과 관련해 애초부터 설정된 자신의 목표가 없는 고객이 실패의 멍에를 쓰는 경우가 많다. 또 이들은 본인의 투자자산에 대한 리스크 점검에도 게으르다.

가령 투자 전략 자체에 허점이 많아 시나리오별 대응이 없다시피 한다. 그래서 점검도 일시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머문다. 전략은 허술한데도 수익률에 대한 욕심은 커 시장의 변동성을 무시한 고위험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짠다. 꼼꼼하지도 않고, 균형감도 없어 결국 실패를 낳는다. 국내외 안팎으로 어수선한 시장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흐름의 맥락을 잘 봐야 하며, 투자전략을 수립할 때도 자신의 목표와 시장 상황을 조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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