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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들, 온라인몰 '큰손' 떠올라

40세 이상이 옥션 여성의류 구매비율 30% 넘어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 온라인몰 패션카테고리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25일까지 40세 이상 여성 구매비율이 전체 여성 의류 카테고리 구매자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40대 이상이 전체 여성의류에서 차지하던 비율은 평균 20%를 약간 웃도는 데 그쳤다. 특히 이 기간동안 40대 여성들의 원피스 구매비율은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원피스류가 지난해 대비 약 35% 신장한 것에 비교하면 성장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40대를 타깃으로 한 쉬폰 원피스의 경우 3월 일평균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대비 3배나 뛰었다. G마켓에서도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여성 소비자들의 패션 상품(시니어 미시캐주얼)이 지난 주에 12만 건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기존에는 기본 정장 상품 위주의 마담스타일 혹은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홈웨어 위주였던 것과는 달리 재킷의 경우 기본 스타일 외에 사파리, 트렌치코트(trench coat) 등이 인기가 많다. 가디건 종류도 '볼레로 스타일'(허리 라인보다 길이가 짧은 스타일) 등 보다 한층 젊은 느낌을 주는 스타일의 상품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몸매 관리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지면서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스키니 진도 주간 평균 7,450여건이나 판매됐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미워도다시한번' 등 인기 드라마에서 40대 여배우들의 화려하고 과감한 패션들의 영향으로 중장년층의 의류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연령별로 선호하던 쇼핑의 경계가 무너짐에 따라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점차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에서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미시캐주얼ㆍ엄마옷' 카테고리를 따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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