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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원로들, 현장에 나서다

미국 정치원로들, 현장에 나서다 미국 대선이 혼전을 거듭하면서 정치 원로들이 직접 선거 현장에 나서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대선 재개표 현장에는 전직 국무장관인 제임스 베이커와 워런 크리스토퍼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이 참관인 단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두 사람은 80~90년대에 전세계를 누비며 미국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던 인물. 화려한 외교 성과를 일구어낸 두 사람이 사상 유례없는 대접전을 벌이는 이번 선거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지켜보고 있다. 이 밖에도 각 당의 원로들이 이번 선거와 관련, 자신의 견해를 내놓고 있다. 민주당측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9일 전국언론회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침착성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나섰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주의 수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카터 센터의 대표로서 발언한다고 밝힌 뒤 "플로리다주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는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인내심을 갖고 사태를 지켜보자고 주장했다. 인권주의자인 제시 잭슨 목사도 선거 과정이 흑인들이나 일부 국민들에게 불공정하게 행해졌는지 철저하게 규명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화당측에서는 조지 부시 후보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아들과 함께 텍사스 오스틴의 주지사 관저에서 플로리다주의 재선거 중계를 지켜보면서 "위엄성을 잃지 않고 있다"고 아들을 격려했다. 또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도 이번 선거의 파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최원정기자 입력시간 2000/11/10 18: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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