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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내년말 성장"

삼성證 주간사로 선정<br> 금융지주사설립은 보류

미래에셋證 "내년말 성장" 삼성證 주간사로 선정 금융지주사설립은 보류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 내년 말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최근 삼성증권을 상장 주간사로 선정한 데 이어 향후 기업공개(IPO)를 거쳐 내년 말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늦어도 내후년 초에는 상장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종합자산관리회사를 표방하는 상황에서 증권의 자본금이 1,200억원에 불과,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많은 투자금이 소요돼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투자금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펀드상품 개발과 판매망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출범하는 싱가포르펀드운용사(아시아시장 전체를 투자대상으로 국내외 투자자 모집)와 같은 해외 운용사도 여러 개를 설립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저축을 실시, 연 7% 이상의 수익률을 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연금 운용시장에도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다른 고위관계자도 "장외파생상품을 취급하려 해도 자본금 3,000억원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투자은행(IB) 업무를 할 때도 총액인수를 위해서는 자본금 확충이 필요하다"며 "상장하게 되면 영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기존에 추진해온 금융지주회사 설립작업은 일단 보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훈준 홍보팀장은 "8일 외환코메르츠투신 인수문제가 결정되고 조만간 싱가포르펀드운용사 출범이 예정돼 있는데다 내년에는 증권사 상장문제 등으로 지분율 변동이 생기게 돼 지주회사 추진은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장외시장에서 주당 8,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광본기자 kgo@sed.co.kr 입력시간 : 2004-1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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