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안전본부는 19일 낮 12시 12분께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천200m 지점에서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했으며 실종자 수색을 거쳐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동체는 해저 약 75m 지점에서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 음파탐지기(소나·sonar)에 잡혔다.
이후 수중 탐색 후 청해진함의 수중 카메라를 이용, 헬기 동체로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대기 중인 포화잠수사(심해잠수사)를 정조 시간대인 이날 오후 8시께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동체 결박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실종자 수색 및 동체 인양 절차는 탐색 후 결정할 계획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을 한 후 청해진함에 설치된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한다”면서 “기체가 가벼워 인양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가족은 서해해경본부에서 동체 발견 소식을 들었으며 현장 방문 계획은 아직 없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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