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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대체약품 곧 나올듯

이뮤노톡스, 前임상실험 진행중…사시치료등도 활용가능

“이제 곧 보톡스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UC데이비스대학에서 분사한 기업 이뮤노톡스(Immunotox)가 보톡스에 도전장을 냈다. 보톡스는 주름살 제거에 관한 한 최고의 명약으로 꼽힌다. 젊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예외없이 보톡스를 찾는다. 그래서 지난해 보톡스시장은 5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보톡스도 약점이 있다. 한 번 맞는다고 주름살이 완전히 없어지는 게 아니다. 약효가 짧으면 3개월, 길어야 8개월을 넘지 못한다. UC 데이비스대학은 신경세포제거효과를 갖는 ‘IX-145’라는 합성물질을 발견했다. 이 합성물질은 인체내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근육수축을 가져오는 신경세포를 제거하거나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 그래서 한 번 맞으면 아무리 깊은 주름살이라도 완전히 없어진다. 이뮤노톡스는 현재 미국식품의약청(FDA)에 신약승인신청을 내기에 앞서 IX-145의 전(前)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은 인체를 대상으로 한 투약실험을 하지 못했다. UC데이비스 의학센터는 쥐를 상대로 곧 실험한 후 추가적인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톡스 창업자이자 UC 데이비스 의대 교수인 레오 샬루퍼는 “IX-145가 주름살 제거는 물론 사시(斜視)치료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X-145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대다수 의약품이 인체 임상실험과정에서 실패한 후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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