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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그곳은 지금] 호주 애들레이드
입력2008-07-22 17:25:25
수정
2008.07.22 17:25:25
치안·교육환경등 좋아 이민자 몰려<br>3베드 룸 새집 최고 45만호주달러
호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저렴한 교육비 및 생활비 덕분에 각국으로부터 많은 유학생이 몰리고 있다. 시드니를 비롯한 멜버른ㆍ브리즈번 등지에 몰리던 한국인들은 최근 애들레이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애들레이드에는 치안, 환경, 이민정책 완화 등으로 전세계의 많은 이민자들이 찾는 곳이다.
호주의 동부 지역은 우수한 학군 등을 이유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부 지역은 남호주 최대의 쇼핑센터가 있고 교통이 편리해 새로운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부의 주택가와 애들레이드 공항주변 지역은 시티로의 접근성은 좋으나 비행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이 자주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고 북부 지역은 거리풍경ㆍ환경ㆍ치안ㆍ교육 수준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애들레이드의 3베드(bed)룸 신축 주택(30~38평형) 가격은 35만~45만호주달러(이하 달러)선이며 임대료는 주당 250~300달러 수준이다. 최근 시티 근처에는 100만달러 이상의 주상복합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보유 경비의 경우 35만달러의 신축 주택을 기준으로 연간 350~400달러의 지방세, 400~600달러의 수도세, 2,000~3,000달러의 공익비를 내야 한다.
호주도 다른 나라와 같이 연방법,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서 외국인 투자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중고 주택을 구입할 경우 계약서를 첨부해 승인 신청을 해야 하며 이때 최소 1년 이상의 비자 기간이 남아 있어야 한다. 승인은 4주 안에 대부분 받을 수 있다. 또 호주를 떠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부동산을 매각해야 한다. 회사가 주재원의 거주용으로서 구입하거나 18세 이상의 학생이 12개월 이상 거주용으로 구입할 경우 사전 신청이 통상 허가되고 있으며 이때에도 호주를 떠날 경우 반드시 매각해야 한다.
호주는 지난 2000년 7월1일부터 영주권자 이상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연방정부가 주택 구입비용으로 7,000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6월5일부터 애들레이드를 포함한 남호주 지역은 연방정부뿐 아니라 주정부가 보조하는 4,000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애들레이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1년 이상의 세금 납부기록을 보유한 외국인들에게는 주정부에서 10점의 이민 점수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김종상 루티즈커뮤니케이션즈 호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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