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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 해 해외직접투자 사상 최고치
입력2011-01-19 06:29:53
수정
2011.01.19 06:29:53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금융업 제외) 규모가 지난 해 전년 대비 36.3% 증가한 590억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8일 밝혔다.
해외 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해외직접투자 증가의 주요 배경이었다.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이 스페인 석유기업 렙솔의 브라질 권익 40%를 71억달러에 사들였고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자회사는 호주 에너지기업을 유럽기업과 공동 인수해 주목받기도 했다. 투자 대상 국가별로는 홍콩이 338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해 중국에 대한 해외 투자는 17.4% 증가한 1,057억달러로,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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