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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전통시장 이전…내년 6월 완공


개장 32년을 맞는 전남 무안군 무안전통시장이 내년 6월 새 건물로 이전한다.

무안군은 14일 무안읍 성내리 무안시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시장 입점 상인,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1983년 무안읍 성남리에 개장한 무안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공급해 왔으나 작은 규모와 노후된 시설 등으로 인해 점차 기능이 쇠퇴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이 부족해 장이 열리는 날에는 인근 교통체증을 초래하는 등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1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1,497㎡부지에 연면적 4,883㎡의 현대식 건물을 착공해 내년 6월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상설시장점포 22곳과 5일 시장점포 46곳을 비롯해 특판장,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차량 164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무안군의 한 관계자는 “무안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생활 편익증진,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지역 홍보 등 지속 가능한 무안군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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