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수출기업 한세실업이 에프알제이를 인수해 패션유통사업 공략을 강화한다.
한세실업은 7일 정통 캐주얼 브랜드 FRJ Jeans를 보유한 에프알제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에프알제이는 지난 1998년 ‘FRJ Jeans’를 론칭한 후 데님(청) 관련 의류를 생산해 온 기업이다.
한세실업은 해외 5개 국가의 11개 해외 법인에서 의류를 생산, 수출하는 기업으로 그 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 집중하다가 지난 2011년 유·아동복 전문 유통기업인 한세드림(구. 드림스코) 을 인수하며 패션유통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기존 한세드림에서 보유한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의 국내 및 중국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패션유통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한세드림이 한세실업의 인수 후 지속 성장하고 있듯이 에프알제이도 지금보다 더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예전의 브랜드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프알제이 인수를 통해 한세실업은 본격적으로 성인 의류·패션유통 시장에 첫발을 딛게 된다.,한세실업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의류 생산, 트랜드 분석 노하우를 에프알제이에 접목해 패션유통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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