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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명일 재건축 본격화
입력2000-12-03 00:00:00
수정
2000.12.03 00:00:00
암사·명일 재건축 본격화
서울의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암사ㆍ명일지구 4,920세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3일 아파트지구 시기조정위원회를 열고 암사ㆍ명일지구의 주민들이 지난 11월 21일 제출한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안을 받아들여 이달 중 확정럭蔗쳬歐綏~ 했다.
이에 따라 암사ㆍ명일지구는 앞으로 조합설립과 안전진단, 사업계획승인, 건축허가ㆍ심의를 거쳐 이르면 2002년 상반기 철거와 함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2월 화곡지구 재건축 기본계획 확정에 이어 5만152세대 가 입주해 있는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반포지구를 제외 한 4개 지구(4만1,141세대ㆍ82%)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암사ㆍ명일 재건축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270%로 지금보다 590세대가 늘어난 5,510세대가 지어지며 소형(전용면적 18평이하) 20%, 중형(〃 25.7평이하) 49%, 대형(〃 25.7 평 이상) 31%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그러나 전세난 등을 우려해 사업승인시기를 차등화해 먼저 사업계획승인을 먼저받은 단지 3,000세대부터 승인을 내 주고 이후 물량에 대해서는 시기조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승인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최석영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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