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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업황 호조…영업익 큰폭증가 전망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업황 호조…영업익 큰폭증가 전망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과 유보 두가지로 나뉘지만 영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올해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대체도 동의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한화석화의 올해 실적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실제로 한화석화는 올 1ㆍ4분기에 수급조건 개선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가 증가한 4,598억원, 영업이익은 184%나 증가한 680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개선)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지난해의 실적을 크게 웃도는 2,000억~2,300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PVC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이익폭이 계속 확대되고 아시아 비날린 계열 제품의 수급 전망도 좋아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다. 이인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의 주가는 기업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또 영업외적인 측면에서 계열사 지원에 따른 시장 신뢰 저하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황현석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설비투자 축소 영향 가능성을 반영해 최근 실적추정을 하향 조정했다”며 “신규 적정주가는 7,800원이며 투자의견은 중립”이라고 말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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