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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무역흑자1831억弗… 6.4% 줄어 2년연속 감소세

對美 무역흑자는 26% 늘어… 위안화 절상 압박 지속될 듯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전년비 6.4% 하락한 1,831억달러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의 무역흑자는 1,813억달러로 전년보다 26% 상승해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2010년 중국 무역 수출입 정황'에서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내수부양책에 따른 소비 확대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지르면서 무역흑자 규모가 축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1조5,779억달러로 31.3% 증가하고 수입은 1조3,948억달러로 38.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작년 수출입 총액은 2조9,727억달러로 34.7% 상승했다. 중국 전체 수출입총액에서 무역흑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1.6%에서 2009년 8.9%, 작년 6.2%로 계속 줄었다. 작년 12월 한달간 수출액은 1,541억5,000만달러로 17.9%, 수입액은 1,410억7,000만달러로 25.6% 각각 증가, 무역흑자가 130억8,000만달러로 28.9% 급감했다. 12월 수출과 수입은 모두 전달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2월 무역흑자 규모는 시장의 당초 예상치인 200억달러 안팎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흑자 규모는 오히려 늘어나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미ㆍ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작년 나라별 무역액은 유럽이 4,797억달러로 31.8% 증가했으며 미국은 3,853억달러로 29.2% 늘었다. 일본과 무역액은 2,977억달러로 30.2% 늘었으나 556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무역액은 2,927억달러로 37.5% 증가했고 인도와 무역액은 617억달러로 42.4% 급증, 중국의 새로운 10대 교역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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