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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시장점유율 확대 안간힘

구조조정 앞두고 이달 고객잡기 총력지역시장 점유율이 20~30%에 불과한 상황에서 최근 구조조정을 앞두고 수신이탈 조짐마저 보이자 지방은행들이 지역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6개 지방은행의 주 영업권이라 할 수 있는 본점 소재지역에서의 수신 점유율이 지난해 말 현재 3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 점유율의 경우 더욱 낮아 20%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다. 은행별로는 대구은행의 수신 점유율이 38.3%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경남은행이 각각 28.4%·26.2%로 낮게 나타났다. 여신 점유율이 가장 높은 대구은행도 30%를 넘지 못했고 전북은행은 15.14%에 그쳤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은 물론 농협 단위조합과 같은 중소금융기관들의 시장 선점으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더욱이 최근 은행권 구조조정을 앞두고 시중자금이 우량은행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은행의 경우 수신이탈 조짐까지 보이자 지방은행들은 시장 수성은 물론 점유율 확대 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오는 29일까지 지역밀착화 전략인 「K-프로젝트」를 수립하기로 하고 최근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경북지역 점유율 확대에 맞출 계획이다. 하나로카드 등 카드사업을 통한 고객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하반기께 직불카드 일종인 「MYBI 카드」를 발매, 저원가성 수신자금 확보 및 고객층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방은행 중 본점 소재지역에서의 점유율이 가장 낮은 전북은행은 도금고 유치를 통한 점유율 확대를 최대 과제로 정하고 지난 2월 도금고 유치 본부 신설과 함께 전 제일은행 호남지역본부장이었던 박기웅씨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6: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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