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로 ‘셀피(selfie)’가 선정돼 화제다.
18일(현지시각) 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selfi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셀피’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을 의미하는 단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셀피’ 대신 ‘셀카’란 용어로 불린다.
옥스퍼드 사전 편집 책임자 주디 피어설은 “매달 1억5,000개의 최신 영어 단어를 수집하는 옥스퍼드 사전의 언어 리서치 프로그램을 통해 집계한 결과 올 들어 ‘셀피’라는 단어의 사용이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셀피’는 아직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정식 등록되지 않았지만, 향후 이 단어를 사전에 등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라는 말을 사람들이 많이 쓰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우리에겐 셀피보다는 셀카가 익숙한 듯”,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이 더 재밌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수지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