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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전환사채 매력 크다

액면가보다 30% 낮아 만기때 높은 이자수익

LG카드의 보통주 주가가 이상급등해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LG카드 전환사채는 여전히 가격이 낮아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6일 주식시장에서 LG카드 주가는 액면가 5,000원보다 세배 이상 높은 1만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LG카드 전환사채는 액면가(1만원)보다 30% 이상 낮은 7,000원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승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LG카드의 주가가 회사의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환사채는 회사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비해 너무 오름폭이 작아 액면가의 30%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만기 때 높은 이자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지만 LG카드는 주식전환가격이 39만원을 넘어 주식전환 후 시세차익을 남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이전보다 좋아졌고 회생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전환사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적다”며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 상당히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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