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마르 가브리엘 사민당 대표는 28일 "사민당은 내년 총선에서 금융시장 규제와 새로운 사회 균형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슈타인브뤽이 최선의 총리 후보"라고 공식 발표했다.
슈타인브뤽은 이어 기자회견에서 "또 한 번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CDU)-사민당 대연정에 봉사할 마음이 없다"며 녹색당과 사민당 주도의 연정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메르켈은 지난 2005-2009년 집권 1기 대연정을 구성했으며 당시 슈타인브뤽이 재무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