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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아들들은 '토탈아티스트'

현대미술가 큰아들 음악,영화,디자인 박학다식

하버드 나온 건축가 작은아들 '여행스케치' 보컬

창의교육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다 보니 노준의 토탈미술관 관장의 두 아들은 모두 ‘토탈 아티스트’로 자랐다. 이른바 다빈치형 창의인재들이다.

큰 아들 문형민 씨는 현대미술가다. 미술명문 패서디나아트센터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박제가 된 듯한 맥아더 장군 조각, 밀랍으로 만들어져 녹아내리는 미키마우스 형상 등으로 냉소적 풍자를 던지는가 하면, 미디어로 노출되는 사회·문화적 주제를 ‘색깔’로 치환한 모자이크 형의 회화 등을 선보였다. 성곡미술관, 갤러리쌈지 등에서의 개인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지에서 그룹전을 연 유망 작가다. 그는 미술 뿐 아니라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오디오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디자인·영화 등 다방면에 박식한 작가로 꼽힌다.

둘째 아들 문형석 씨는 하버드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처드 마이어의 건축회사에서 시니어급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 인연으로 현대중공업이 강릉에 짓고 있는 ‘호텔현대경포대’ 재건축에도 참여했다. 그는 과거 그룹 ‘여행스케치’의 보컬로 1992년부터 3년 반 이상 활동했다. 대학가요제 출전을 준비하던 중 가요 기획사에 눈에 띄어 보컬로 발탁된 것. ‘옛 친구에게’ 등 히트곡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미술관에서 열린 그의 결혼식에는 여행스케치가 축가로 나서 한 시간 짜리 미니콘서트를 열어준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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