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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인만 고용하는 '행복주식회사' 2억여원 출자 10월 설립

서울 동작구가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 설립에 나선다.

동작구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만을 고용하는 '(가칭)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2억9,000만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된 어르신 행복 회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 근로자 7명과 현장에서 근로할 노인 52명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어르신 행복회사는 구 청사와 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을 시작으로 경과에 따라 세차업과 택배업 등으로도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어르신 채용인원도 1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현장 근로자 52명은 관내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공개 채용한다. 임금은 내년부터 구에 도입되는 생활임금이 적용되며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매년 근무평가를 실시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 행복 회사에 근무하게 될 노인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관내 대형병원, 보건소와 협력해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어르신 주식회사가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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