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책을 주문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물류센터에서 직접 책이 출고돼 미국 전역을 비롯한 캐나다까지 빠르게 배송되는 ‘미주현지 직접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주문하고 해외 현지에서 출고되는 방식은 국내 최초로, 지난 해 5월 미국에서 설립한 인터파크글로벌과 LA물류센터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인터파크 측은 설명했다.
미주현지 직접배송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배송비와 빠른 배송 기간이다. 가령 미국으로 배송할 때 인터파크도서의 현지 직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국제택배 배송비 대비 63%(1권 기준)~84%(10권 기준)나 저렴하다. 아울러 LA물류센터에서 즉시 출고가 가능한 상품은 2~3일 이내에, 직접 픽업을 원할 경우 1~2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다.
서영규 인터파크 도서부문 대표는 “해외 동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 지인을 둔 고객들이나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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