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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PGA 존디어클래식 출전 포기

"손목부상으로 준비 부족"

최근 여자 대회에서도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미셸 위(18ㆍ위성미)가 이미 초청을 받은 PGA투어 존디어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 미셸 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친 손목의 재활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힘을 키우지 못했다”며 “(대회가 열릴) 디어런TPC는 코스가 길기 때문에 지금은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존디어클래식은 7월12일 개막되지만 그는 이보다 앞서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에는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스폰서 초청으로 존디어클래식에 참가한 미셸 위는 2005년 1타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2006년에는 첫날 77타를 친 뒤 다음날 일사병 증세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최근 남자 대회 8라운드를 포함한 20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하는 등 깊은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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