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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IFRS 2010년부터 조기도입"

K-IFRS: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

삼성전자가 오는 2010회계연도부터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는 상장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4일 공시를 통해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재무정보의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K-IFRS를 2010년부터 조기도입하기로 했다”며 “현재 K-IFRS에 따른 회계기준 차이에 대한 영향분석 및 적용방안 도출, 전환일 재무제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국기준(K-GAPP)과 K-IFRS 차이를 K-IFRS 전환일인 2009 회계연도 기초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K-IFRS 조기도입을 선언함에 따라 여타 상장사들의 조기도입 사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올해부터 K-IFRS를 조기적용한 상장사는 11곳이며 2010년에 K-IFRS 적용 방침을 정한 상장사는 12곳이다. 이 가운데 LG전자ㆍLG화학ㆍLG텔레콤 등 LG그룹 계열사가 8곳으로 가장 많다. LG의 한 관계자는 “주요 LG계열사들의 K-IFRS 조기도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형 상장사들의 K-IFRS 도입 속도는 늦은 편이다. 금감원이 지난 4월 자산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K-IFRS 도입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94%에 달하는 상장사들이 K-IFRS 도입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중소 상장사들은 시간 및 비용 등의 이유로 K-IFRS 도입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석일 금감원 국제회계기준 TF팀장은 “대형 상장사들과 달리 중소형 상장사들은 K-IFRS 도입 준비 기간이 3~6개월 사이여서 준비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감독 당국은 완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다 빠른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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