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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실적 Great 기업②] 대성산업주식회사

48년째 흑자'알짜기업'

대성산업 등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베트남 롱도이 가스전.


<> [실적특집=대성산업] 지난 1947년 대성산업공사로 사업을 시작한 대성산업은 창립 이래 6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당을 해올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알짜기업이다. 특히 대성산업은 48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온전선(59년), 유한양행(52년) 등에 이어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록이다. 대성산업은 실적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도 줄곧 10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어 건실한 기업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대성산업은 이 같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외환위기 시절에도 단 한 명의 구조조정 없이 흑자를 달성해내며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성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8,328억원으로 2005년보다 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6억원, 당기순익은 377억원으로 2005년보다 각각 58.7%, 18.4% 늘었다. 대성산업은 올해를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경영에 걸맞는 인재 개발, 혁신 경영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성산업의 가스보일러 사업은 이미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성산업은 신제품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지방정부와 현지기업과 접촉, 열병합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 시설이기 때문에 환경개선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국 입맛에 맞을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함께 대성산업은 해외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 13개 광구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으며 추가로 3~4개 광구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카타르와 리비아, 미국 등지에서 유전투자 배당금이 들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가스전에서 첫 가스를 생산해냈다. 대성산업은 일찍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1979년 호주 유연탄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해오고 있다. 1987년 해외사업부를 발족한 대성산업은 1990년대 후반, 국내 산업체들에게 석탄, 코크스, 선철, 무연탄을 공급했다. 대성산업은 또 올해 사업다각화를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대성산업의 사업부문은 에너지사업을 비롯해 모두 10개로 구성돼 있다. 각종 유압기계ㆍ첨단 기계류를 생산 판매하는 기계사업과 네트워킹 및 시스템구축 컨설팅 등으로 정보화를 이끄는 컴퓨터시스템사업, 미래 대성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할 건설사업, 고품질 식품 및 건강보조식품을 수입, 유통 및 판매하는 식품사업 등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만족, 시스템경영, 차별화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문별로 전문 경영인의 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시장 중견기업 자리매김 건설사업 부문은 대성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다. 건설사업부는 지난 89년 발족 이후 2000년부터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아파트 브랜드인 ‘유니드(YOU NEED)’와 상가ㆍ주상복합아파트 브랜드인 ‘스카이렉스(SKY REX)’로 재건축, 재개발시장에서 중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신도림동의 1만평의 부지에 주상복합ㆍ오피스ㆍ호텔ㆍ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대형복합타워를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12년 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도림 대형복합타워의 총면적은 10만평. 이에 따라 대성산업은 증권가에서는 대표적인 자산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신도림동 대형 복합 타워가 완공되면 대성산업은 본사를 이곳으로 옮긴다. 대성산업의 신도림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신도림 대형복합타워 외에 한남동, 청계로 등에서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성산업은 과거 연탄 사업을 위해 확보한 부동산들과 문경새재까지 1,000만평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대성산업이 조만간 상위 건설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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