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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송도신도시 주변땅 매수 급증

"경제자유구역 투자가치 높다"…지난달 인천 전체 거래면적의 43%

송도신도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지역인 연수구 지역의 거래토지가 투자 또는 투기를 목적으로 서울 등 외지인(업체)들에 의해 집중 매수되고 있다. 18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인천지역 전체 토지거래 면적 478만6,000㎡ 가운데 42.7%인 204만5,000㎡가 외지인에 의해 매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외지인들에 의해 매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송도지역이 포함된 연수구로 거래 토지면적이 지난 한달 동안 무려 540%나 증가했다. 특히 송도지역의 경우 거래된 토지 필지 수는 전월인 지난 6월에 비해 30% 준 453필지의 70만5,000㎡에 달했으나 이 중 외지인들이 상업지역 6필지 65만3,166㎡를 매입하는 등 전체 송도 거래면적의 96.7%인 68만2,000㎡를 매입했다. 이들 토지를 매입한 외지인들은 98%가 서울시 거주자로 나타나 서울의 유수한 건설업체와 부동산 투자가를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투자가치가 높은 송도지역내 토지매입에 집중한 것으로 토지공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옹진군에서도 김포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토수요 및 개발 가능한 농경지를 투기목적으로 매입하려는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토지거래면적의 44.1%인 27만1,000㎡를 이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58필지 15만1,360㎡의 녹지지역이 전체 거래면적의 80%를 차지한 계양구도 7만3,000㎡(38.4%)의 토지가 외지인에 넘어갔다.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송도신도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개발 호재가 많아 대형 건설업체나 부동산 투자가 들이 토지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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