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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인터넷TV사업 본격 추진
입력2007-02-14 17:25:17
수정
2007.02.14 17:25:17
"방송·통신업체등과 제휴…하반기부터 서비스"
NHN이 인터넷TV(IPTV)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NHN은 올 하반기에 통신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뉴플랫폼 제휴담당팀을 신설했다. 남기영 NHN 네이버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14일 “다각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든 후 상반기 중 통신업체나 방송사와의 제휴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윈-윈 모델을 만들 수만 있다면 이미 IPTV 사업을 추진중인 다음과도 제휴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N은 뉴플랫폼 제휴담당팀을 통해 IPTV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휴 및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서비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와이브로 등의 융합서비스 개발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NHN은 자체 통신망을 보유하지 않은 포털업체인 만큼 독자적으로 IPTV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제휴 모델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NHN의 외국인 지분율이 53%에 달해 직접 통신사업에 뛰어들 수도 없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정보미디어전송업체의 지분을 49% 이상 소유할 수 없다.
한편 NHN은 모바일 검색 등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다각적인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NHN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구글, 야후 등 세계적인 검색업체들은 통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구글폰, 야후폰을 내놓는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를 따르기 위해 이동통신업체나 단말기업체 등과의 다각적인 제휴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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