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인 덕적도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에 KT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옹진군 덕적도 일원에 시와 옹진군, 지역 5개 발전사 등 민·관이 함께 약 27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T컨소시엄은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국내 남동발전 등 5개 발전사에서 기부한 30억원, 국비·지방비 23억원, 한전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투자한 49억원으로 충당된다. 시는 오는 2018년 7월까지 덕적 본도에 풍력 1.5MW, 태양광 0.5MW, ESS(에너지저장장치) 6MW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현재 디젤발전량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