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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십자각] 여수엑스포, 세계로 가는 창


드디어 여수엑스포(지난 5월12일∼ 8월12일)가 개막한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3개월간의 엑스포 개최로 부가가치 13조원, 고용효과 8만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개월간 100개국 이상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후원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수엑스포 전체 예상 방문객은 내외국인을 합쳐 800만명에 이른다.

이를 반영하듯 여수엑스포 공식 후원사로 롯데칠성음료ㆍ농심ㆍ롯데제과 등의 식음료 기업이 나섰다. 스폰서업체들은 엑스포를 방문하는 외국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식품 한류'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아이시스', 커피 '칸타타', 에너지음료 '핫식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식 후원사로서 음료 지원뿐 아니라 성공적인 박람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직위와의 공동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박람회 준비 기간부터 개최 기간까지 조직위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에 달하는 박람회 종사자에게 필요한 음료를 지원하게 된다. 롯데제과도 빙과제품을 내놓으면서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농심은 메밀 온(溫)소바ㆍ블랙신컵ㆍ즉석곰탕 등 용기면 3종을 전격적으로 박람회장에 내놓는다. 한국의 맛을 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세계인이 좋아하는 맛을 용기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농심은 이들 제품을 해외 수출 주력제품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공식 후원사로 효과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식품기업들의 해외수출 규모는 올해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직 식품기업 총 매출의 10%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그만큼 잠재력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엑스포가 한국 식품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의 창이 돼 세계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의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만든 라면ㆍ과자ㆍ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식품 한류 열풍'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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