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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외국인 2천억 이상 폭발적 순매수

주식시장이 연 이틀 급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이에 고무된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증시도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시장은 오늘도 두 자리수의 급등을 이어가며 7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순매수 규모가 2천억 이상에 달하는 반면 개인과 국내기관은 이를 틈타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금속광물, 음식료 종이목재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업종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과 보험, 은행 등 금융주들의 흐름이 양호해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며 삼성전자가 연중 최고 기록을 거듭 경신하고 있고, 하이닉스 또한 6%안팍의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5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51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순매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의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운송,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등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터넷은 5%대의 급등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IT 등 핵심 기술주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F, 기업은행, 강원랜드,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는 가운데 NHN이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처음으로 16만원대에 진입했고, 다음과 옥션 네오위즈 등도 3-7%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소프트뱅크가 한국 게임업체의 일본 진출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소식으로 써니YNK 등 게임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는 등 재료주들로도 원활한 매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증시) 일본증시 또한 미 증시의 상승과 일본 기업의 실적호전 소식등으로 인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소니 등 주요 핵심기술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전자기계, 정보컴퓨터, 보험, 증권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대만증시 또한 기술주들이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그간 상승에 대한 기술적 부담으로 다소 경계감도 느껴지는 흐름이지만 본격적인 하반기에 진입한 주식시장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3분기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추경규모 확대 방침을 내놓는 등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서도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 논리는 쉽게 꺽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점차 독립기념일 휴장 분위기로 돌아가고, 이후 다음 주 부터 본격화될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초점이 맞춰지며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한 대비한 단기적인 이익실현도 병행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수견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때 IT 등 경기관련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우증권 제공]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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