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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 등 민주당 3人 화제… 룰라前 대통령 연설문 번역집 내


원혜영ㆍ김부겸ㆍ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29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재임기간 주요 연설문을 번역한 번역집을 공동 출간했다. 번역집은 룰라 전 대통령의 취임사부터 각종 대국민 연설, 국제회의 연설과 퇴임사까지 주요 연설 20건을 번역해 싣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각종 연설에서 "왜 부자들을 돕는 것은 '투자'라 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 말하는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모든 정책의 최우선"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적극 드러낸 바 있다. 세 의원은 번역에 참여한 데 대해 룰라 전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민주정부 10년의 공과를 성찰하고 리더십을 검토하기 위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인사말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눈으로 보이는 업적을 넘어 가슴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지도자라 생각한다"며 "그는 자신이 경험한 가난과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자신만의 신념과 추진력, 대화와 타협을 통해 브라질 국민의 희망이 됐다"고 전했다. 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가 퇴임하면서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정치를 하라, 가난한 사람을 돌보라, 최선을 다해 민주주의를 실천하라'고 후임 대통령에게 한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2012년 대한민국도 대통령을 잘 뽑아 '룰루랄라'했으면 좋겠다"고 번역의 소회를 밝혔다. 김부겸 의원도 "브라질 국민이 룰라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의 말과 행동에 진정성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룰라의 인기를 설명했다. 김재윤 의원은 번역한 소감에 대해 "뜨거운 성찰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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