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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에 홀인원까지 나와

브리티시오픈 대회초반 이모저모

○…선수들이 속속 수모를 당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대회 초반 알바트로스에 홀인원까지 호(好)기록이 이어졌다. 영국의 게리 에번스가 파5의 4번홀(560야드)에서 2타 만에 홀 아웃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니 엘스가 8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것. 에반스는 티 샷한 볼을 뒷 바람에 태워 300야드 이상 날린 뒤 5번 아이언으로 세컨 샷을 한 것이 바로 홀에 들어가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알바트로스의 행운을 잡았다. 이로써 에번스는 지난 2002년 뮤어필드에서 열렸던 이 대회 17번홀에서 무려 15m의 퍼팅을 성공시킨 데 이어 2년만에 다시 갤러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엘스는 123야드 내리막의 8번홀에서 웨지로 티 샷한 볼이 홀 앞에 떨어진 뒤 한번 튀어 핀 옆으로 갔다가 사이드 스핀이 걸리면서 홀에 빨려 드는 행운을 잡았다. ○…올들어 두 번째 공식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대회 직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전날 연습라운드를 했던 듀발은 갑자기 부상 때문에 출전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듀발의 기권으로 현지에서 예선을 치러 아깝게 탈락했던 데이비드 그리피스가 출전 권을 얻었다. ○…73년 같은 장소에서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톰 와이스코프는 첫 홀부터 더블파를 하는 수모를 당했다. PGA투어 15승, 시니어투어 5승을 거뒀으나 올해 62세로 시니어투어 활동도 거의 접은 와이스코프는 ‘역대 우승자로 65세 이하인 선수’라는 규정에 따라 출전 권을 얻었다. 그러나 첫 홀 더블 파에 이어 보기와 더블보기 행진으로 전반에만 버디 없이 9오버파를 쳤고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80타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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