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4주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7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5일 오전 기준으로 일주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 펀드가 0.95%의 수익률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코스닥지수와 유가증권 시장의 중소형지수가 일주일간 각각 2.29%, 1.91% 상승하면서 중소형주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 주식펀드는 각각 0.64%, 0.30%의 수익을 냈다. 혼합형펀드중에서는 채권 비중이 큰 일반채권혼합형이 채권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0.36%의 성과를 냈고 주식 비중이 큰 일반주식혼합형은 0.15%에 그쳤다.
개별펀드별로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가 2.91%로 최고의 주간 수익률을 올렸고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2.88%)와 `한국투자중소밸류(주식)A'(2.88%),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2.21%) 등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여파로 웅진그룹과 관련된 상장지수 펀드가 수익률 하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23%로 집계됐다.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이 0.30%로 가장 높았고 우량채권펀드(0.19%), 일반채권펀드(0.17%), 하이일드채권펀드(0.12%), 초단기채권펀드(0.07%)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05%로 한 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약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인도(4.12%)와 중국본토(1.08%), 러시아(1.11%)가 높았고 브라질(-0.73%), 일본(-1.47%)의 수익률이 저조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수익률 1.81%를 올렸고 소비재섹터펀드는 -0.02%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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